강아지 이빨 빠짐 원인 및 FAQ 5가지

강아지 이빨 빠짐 보고 깜짝 놀라셨나요?

보통 생후 12~16주 정도 지나면 이빨이 빠지는데, 이빨이 큰게 빠지면 피가 많이 나기도 해서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사실 강아지 이갈이 시기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은 강아지 이갈이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을텐데요. 오늘은 강아지 이빨이 빠지는 주요 원인과 자주하는 질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이빨 빠짐 원인

1) 강아지 이갈이

강아지 이빨 빠짐 원인에는 강아지 이갈이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생후 4~6주 사이에 유치가 자랍니다. 보통 유치는 3~4개월 동안만 사용하고, 이갈이 시기가 되면 유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영구치가 자랍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는 생후 4~6개월 부터 시작하며 7~8개월 정도 됐을 때 끝이 납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는 잇몸이 아프고 가렵기 때문에 무언가를 물어 뜯으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때 사람이나 위험한 물건을 물어뜯는 습관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마음껏 물어 뜯을 수 있는 이갈이 장난감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강아지가 나뭇가지를 씹고 있다

2) 치주질환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 이빨이 빠지는 원인에는 치주 질환이 있습니다.

강아지 이빨은 충치나 치주염 같은 치주 질환에 걸리기 쉬운 구조입니다. 염증과 박테리아가 잇몸 안에서 자라면 잇몸이 내려않고, 잇몸뼈가 녹아서 그 결과 강아지 이빨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주 질환으로 인한 이빨 빠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아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매일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5가지

1) 유치가 다 안빠지는 경우가 있나요?

가끔 이갈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유치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잔존유치라고 하는데, 잔존유치를 방치하면 영구치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고 잇몸을 눌러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잔존유치는 병원에 가서 발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강아지가 빠진 이빨을 먹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실 보호자가 강아지 이빨 빠짐 순간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바닥에 빠진 이빨을 발견하지만, 간혹 강아지가 유치를 삼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킨 유치는 대변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유치 때 양치질을 해줘야 하나요?

강아지가 성견이 되어서도 양치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양치질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물론 유치는 시간이 지나면 빠지기 때문에 양치질의 중요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4) 이빨이 다 빠진 노견은 사료를 어떻게 줘야 하나요?

강아지는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서 사료를 먹기 때문에 사료 크기가 크지 않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사료를 먹는 것이 힘겨워 보인다면 습식 사료나 황태나 야채 등을 넣은 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5) 강아지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강아지 스케일링 주기는 일반적으로 1년에 1번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강아지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과 검사를 받고 난후 치료를 진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