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질 훈련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시죠?
보호자 입장에서는 귀여운 행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위협적인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깨무는 강도가 심해지면 보호자도 다칠 수 있으니 입질이 심해지기 전에 훈련을 통해 미리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입질 훈련 전에 우리 강아지가 입질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볼 때는 다 같이 깨무는 행동이지만 사실 강아지가 깨무는 행동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면 강아지가 깨무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깨무는 이유
사실 강아지가 깨무는 이유는 강아지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이빨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린 아이가 아무 물건이나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깨무는 행동을 통해 물건을 성질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러나 강아지 입질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공격적 / 방어적 행동
- 이갈이
- 습관적 행동
- 학습에 의한 행동 (무언가 요구)
이 중에서 강아지가 누군가를 다치게 할 목적으로 깨무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재미로 또는 습관적으로 깨무는 강아지는 보호자가 충분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갈이는 강아지 유치가 빠지려고 잇몸이 아프고 가렵기 때문에 하는 행동인데요. 이갈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이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깨물었을 때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요?
강아지 입질 훈련
1) 원하는 걸 들어주지 마세요!
강아지가 깨물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음을 학습시켜 주세요.
예를 들어 강아지와 신나게 놀다가 강아지가 흥분해서 깨물었을 때 강아지가 원하는 놀이를 멈춥니다.
강아지가 물었을 때 보호자가 아얏! 하는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해서 깨무는 상황에는 강아지가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지 말고 무시합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깨물었을 때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시켜주면 강아지 입질이 줄어듭니다.
2)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주세요!
이번에는 정반대로 강아지가 깨물면 나쁜일이 생김을 학습시켜 주세요.
강아지가 물었을 때 악! 소리를 질러서 놀라게 한다든가, 바로 밀쳐서 신체적으로 불쾌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는 목줄을 차고 있을 때 누군가를 물려고 하면 목줄을 툭 당겨서 불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강아지가 물었을 때 무시하거나 강아지와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타임아웃을 통해 정신적으로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강아지가 물었을 때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바로 실행해주는 것입니다.
3) 입질 훈련의 반복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방법을 실행하였다면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다시 강아지가 물었을 때와 같은 상황을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또 물었다면 다시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을 다시 실행하고, 물지 않았다면 기분좋게 칭찬을 하고 보상을 해주도록 합니다.
참고로 강아지 훈련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작게라도 칭찬으로 마무리해야 행동이 강화됩니다.